한평생을 살면서 난관 없이 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난관이 자의든 타의든 간에 아마도 여러 차례 맞이할 것이다.

 그 난관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남은 삶의 지혜를 얻느냐, 아니면 실패를 맛볼 것이냐로 나뉠 것이다.

 인터넷을 보는 중에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글귀를 봐 소개한다.

 폭우가 쏟아지는 한밤중에 한 청년이 길을 걷고 있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완전한 어둠 속을 청년은 작은 손전등 하나에 의지해 겨우 한걸음씩 걷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가지고 있던 손전등이 불이 나갔다. 이제는 떨어지는 빗줄기조차 보이지 않아 앞으로 발을 뻗고 싶어도 발 앞에 뭐가 있는지 전혀 알 수 없어 이 청년은 한 걸음도 옮길 수 없었다. 이대로 해가 뜰 때까지 비를 맞으며 기다려야 하나 하고 공포에 빠진 청년의 눈에 순간 곧게 뻗은 길과 나갈 방향이 보였다. ‘우르릉 쾅!’ 벼락의 불빛에 잠깐 길이 보인 것이다. 청년은 그 길을 향해 몇 걸음 걷고 기다렸다. 또 ‘우르릉 쾅’하고 천둥이 치자, 청년은 다시 몇 걸음을 옮겼다.

 청년은 이제 무서움보다 벼락이 치기를 기다리며 조심스럽게 걸어 무사히 집에 도착했다.

 사람은 누구나 어려운 난관에 빠질 수 있다. 하지만 그 난관을 그저 무서움의 대상으로만 생각하고 살아간다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을 것이다.

 분명히 해결할 방법이 있을 것이다. 그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 난관을 이겨 낼 수 있다면, 무서웠던 벼락에서도 밝은 빛을 이용할 수 있듯이 삶의 길잡이로 삼을 수도 있다.

 요즘 개인적으로 인생에 있어 아주 험한 난관에 빠진 것 같다. 다소 긴 시간 동안 여러 방법을 동원하면서 그 난관을 헤쳐가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다. 부디 현명한 방법을 찾아 이 어려운 난관에서 무사히 빠져나오길 개인적으로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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