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는 1일 제27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5일까지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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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지훈 의원을, 조례안 등 심사특별위원회는 이영아 의원을 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제2회 추경안의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는 기정 예산대비 474여억 원(9.86%)이 증액된 5천267억여 원이며, 상수도공기업특별회계 776억 원, 하수도공기업특별회계는 850억 원 규모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의 주요사업으로는 ▶시청사 및 의회청사 증축공사 50억 원 ▶유니온파크 테니스장 인조잔디 교체사업 2억4천만 원 ▶보건소 신축공사 8억 원 ▶선동IC 확장·개선 공사 6억 원 ▶항골천 정비사업 15억 원 ▶2층버스 도입 지원 9억 원 ▶청년하남 무한도전 센터 및 챌린지숍 인테리어 공사 3억1천만 원 등이다.

특히 시의회는 이번 추경에서 최악의 고용쇼크와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의원 국외연수비 2천여만 원을 전액 삭감하기로 했다.

조례안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는 조직개편을 위한 하남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9건의 조례안과 불법 유동·유해 광고물 정비업무 민간위탁 운영 동의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방미숙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정발전과 시민복지 향상을 위해 쓰이는 예산을 심의하는 만큼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그간의 추진사항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통해 예산편성의 당위성을 명확히 확인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이 편성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산안 심사에 신중을 기해해 나가자"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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