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상권활성화재단은 지역선도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의정부제일전통시장 내 화장실을 리모델링했다고 1일 밝혔다.

육성사업 내 기반설비 사업비를 통한 이번 리모델링은 상권활성화재단이 지난 2월 소비자와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시장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 결과, 많은 응답자들이 전통시장 이용에 가장 시급한 개선사항으로 화장실 등의 위생적인 환경 개선(47.3%)을 꼽았다.

현재 제일시장 안에는 지하곱창타운을 비롯해 각 동마다 1개씩 총 5개의 화장실이 있다. 이 중 청년곱창타운 내 지하 화장실은 협소하고 남녀 공동화장실이며, 각 동 2층 화장실 역시 낡고 지저분하고 냉난방이 되지 않는 등 노후한 상태였다.

상권활성화재단은 1차로 기존 화장실 중 개선이 가장 시급한 다동 2층 화장실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윤석훈 본부장은 "전통시장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이 주차시설 확보와 위생적인 화장실 개선"이라며 "순차적으로 각 동마다 색다른 모습의 화장실로 개선하고, 현대식 에어컨 시스템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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