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올 뉴 말리부’가 지난달 연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말리부는 지난달 연간 내수 누적판매 1만대를 돌파했으며, 같은 기간 연중 최다치인 2천290대가 판매돼 쉐보레 승용차 라인업의 경쟁력을 확인시켰다.

하지만 지난달 한국지엠의 내수판매 실적은 총 7천434대로 전년 동월 (8천991대) 대비 17.3%가 감소됐다.

같은 기간 수출 역시 2만7천382대를 기록해 지난해 대비 12.4%가 줄었다. 한국지엠은 내수와 수출을 합쳐 지난달 총 3만4천816대를 팔았다.

말리부 이외에 내수시장에서 3천158대가 판매된 스파크는 개성과 스타일을 강조한 ‘마이핏 에디션’ 출시를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며 월 3천대 이상의 판매고를 유지하고 있다.

소형 SUV 고객층을 공략한 트랙스는 1천43대가 출고됐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스파크와 말리부, 트랙스 등 쉐보레 주력 제품이 상품성을 증명하며 내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며 "10월에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차종별 최대 520만 원의 파격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하며 실적 상승을 위한 본격 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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