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부평구가 1일 지역 내 동암역 인근에서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현장 도색작업’행사를 열고 벽면을 칠하고 있다.  <부평구 제공>
▲ 인천시 부평구가 1일 지역 내 동암역 인근에서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현장 도색작업’행사를 열고 벽면을 칠하고 있다. <부평구 제공>
인천시 부평구는 1일 동암역 철로변 주택가에서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현장 도색 작업’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해 구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스, 인천부평경찰서 관계자와 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낡은 마을 담장을 페인트로 칠하며 어두웠던 골목길의 분위기를 바꾸는 작업을 했다. 페인트를 도색한 담장에는 향후 마을 벽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구민의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한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취약 주거지역 중 매년 1곳을 선정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도시공간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구는 부평경찰서와 함께 올해 사업지로 선정된 십정2동 동암역 인근 주택가에 마을 벽화 외에도 ▶LED 보안등 신설 ▶CCTV 설치 ▶반사경 및 소형 태양광LED 등을 설치해 사각지대를 줄여 ‘안전하고 밝은 골목길’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차준택 청장은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구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골목길이 보다 많아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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