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학생 주도 학습활동의 일환으로 몽실학교에서 ‘더혜윰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2학기 현재 5개 팀에 80여 명의 학생이 참여 중인 몽실학교의 ‘더혜윰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터득한 지식을 생활과 연계해 더 깊게 사고하고 탐구하는 현안 밀착형 연구활동이다.

프로젝트 수행 방식은 철저하게 학생의 주도성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고등학교 교사들이 학생 연구활동을 조력하는 길잡이 교사로 참여하며, 학생들은 ▶공학 ▶자연과학 ▶역사 ▶교육 등 분야에 대해 스스로 교육과정과 주제를 기획하고 연구와 토론을 거쳐 최종 소논문 형식의 보고서를 작성한다.

1학기에 진행된 이 프로젝트에서는 ▶권력에 의한 인권침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청년취업난 해결 방안 ▶음식과 과학 ▶생활 속 화학 등을 주제로 13개 팀에 90여 명의 학생들이 연구활동을 수행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생활과 연관된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연구과제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모습은 학교교육 혁신을 위한 방법으로 시사점이 높다"며 "더혜윰 프로젝트는 경기혁신교육 3.0 정착을 위한 또 하나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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