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대는 지난달 28일 베트남국립농업대학과 한국어학당 제4호 분교설립 협정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대 제공>
▲ 인천대가 지난달 28일 베트남국립농업대학과 한국어학당 제4호 분교설립 협정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대 제공>
인천대학교가 해외 유학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1일 인천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에 한국어학당 제4호 분교를 설치했다.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는 1956년 종합대학으로 출범해 현재는 약 3만 명의 재학생이 있는 하노이 대표 종합대학교다.

현판식 행사에 앞서 인천대 조동성 총장과 베트남국립농업대 응웬 티 란 총장은 양 대학의 교류협정서와 한국어학당 분교설립 협정서에 서명했다.

응웬 티 란 총장은 서명식에서 "협정서에 서명함으로써 오늘부터 양 대학은 서로 형제대학이라고 부르고 돈독한 정을 나누며 상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자"며 "한국어학당 설립을 통해 시작된 양교의 교류가 더 크고 더 넓은 발전을 만들어 가는 시작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정서 서명 후 양교는 한국어학당 현판식을 진행하고 대학 교정에 있는 호숫가에서 기념식수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어학당 해외분교는 유학을 준비 중인 해외의 많은 어학연수생들에게 한국으로 오기 전 인천대가 제공하는 수준 높은 한국어 교육과정과 학습시스템으로, 자국에서도 한국어 실력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교육제도다.

조동성 총장은 "베트남 한국어학당 분교가 올해 안께 3개소 더 설립될 것"이라며 "분교에서 제공하는 최고의 교육이 여러분의 미래를 바꾸고 유학을 통해 여러분의 꿈을 실현하는 기회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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