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이 오는 8일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2018-2019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프로배구 선수의 꿈을 품은 대학생, 고등학생, 실업팀 선수 등 42명이 참가한다.

2018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남자배구대회 대표팀으로 선발된 센터 전진선(22·홍익대)과 라이트 한국민(21·인하대)이 최대어로 꼽히며 레프트·라이트 황경민(22·경기대)도 주목을 받고 있다. 화성시청에서 레프트로 뛰는 김흥찬(26)은 이례적으로 실업팀 소속 선수로서 드래프트에 참가해 눈길을 끈다.

드래프트 지명은 지난 시즌 V리그 하위 순위 3개 팀의 확률 추첨으로 1라운드 1·2·3순위를 정하는데 7위 OK저축은행이 50%, 6위 우리카드가 35%, 5위 한국전력이 15%의 확률을 확보했다. 나머지 4개 팀은 지난 시즌 최종 순위의 역순으로 4순위 KB손해보험, 5순위 삼성화재, 6순위 현대캐피탈, 7순위 대한항공 순으로 1라운드 선수를 지명한다. 2라운드는 1라운드 선발 순위의 역순으로 선수를 뽑는다.

KOVO는 11일 오후 1시 리베라호텔에서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미디어데이를, 18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여자부 미디어데이를 연다. 남자부 미디어데이에는 대한항공 정지석, 현대캐피탈 전광인, 삼성화재 박철우, KB손해보험 황택의, 한국전력 노재욱, 우리카드 유광우, OK저축은행 송명근 등 대표 선수와 외국인 선수가 참석해 포부를 밝힌다. 여자부 미디어데이에는 한국도로공사 배유나, IBK기업은행 백목화, 현대건설 이다영, GS칼텍스 이소영, KGC인삼공사 한수지, 흥국생명 이재영과 각 팀 외국인 선수들이 팬들과 인사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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