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전국에서 교통 위반이 가장 많은 10개 지역 중에서 3년 연속 상위권에 속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정(비례)국회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이후 경찰관서 교통범칙금 부과 및 납부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인천남동경찰서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전국에서 교통범칙금 부과 건수 상위 2위를 기록했다.

남동서는 교통범칙금 부과 건수에서 2014년 7만1천855건, 2015년 8만8천401건, 2016년 13만3천36건 등을 기록해 3년 연속 전국에서 용인동부경찰서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인천부평서가 7만8천438건으로 가장 많았고 용인동부서 7만7천359건, 인천남동서 7만6천770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올해 8월 기준으로는 2만5천279건의 인천서부서가 전국 교통범칙금 부과 상위 10개 경찰관서 중 7위에 올랐다.

인천은 2014년 이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64만21건에 627억여 원의 교통범칙금이 부과됐으며, 이 중 156만6천26건에 598억여 원이 납부됐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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