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경찰서는 지난 1일 불법촬영 근절에 대한 사회적 불안과 갈등을 해소하고자 KPGA(한국프로골프)에서 맹활약 중인 프로 골퍼 전가람을 홍보 모델로 위촉하고 불법촬영 off 캠페인 추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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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캠페인은 집중적인 단속과 처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범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자 출퇴근길 기차·버스,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 모인 공공장소에서 누구나 몰래 찍힐 수 있다는 불안감 제거로 안심을 켜는 OFF캠페인을 시행, ‘핸드폰을 잠시 끈다’ 이미지의 OFF 액정클리너를 통해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를 가리는 작은 배려로 불법촬영 반대 캠페인을 전개 했다.

박경정 서장은 "불법촬영범죄의 단속과 처벌보다 올바른 시민의식 함양으로 타인의 안심을 위해 배려하는 작은 마음에서 시작되는 불법촬영 반대 캠페인에 전 국민이 스스로 참여할 때 근절될 수 있는 만큼 전 국민 붐 조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동참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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