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최근 하나은행을 구금고로 선정했다.

구는 지난 1일 구의원과 대학 교수, 변호사, 세무·회계사 등 9명으로 구성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입찰경쟁 은행들이 제출한 제안서를 심사했다.

이날 평가한 항목은 ▶금융기관 신용도 ▶재무구조 안정성 ▶구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주민 이용의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등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4년 간 출연금 규모가 60억 원으로 알려졌으며, 각 평가 항목 배점 합계 최고점으로 지난 12년간 구금고를 수성해 온 신한은행과 입찰경쟁에 뛰어든 국민은행을 따돌렸다.

구 관계자는 "금고 지정사항을 구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고, 금융기관에 통지한 후 이달 중 구금고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며 "최종 협약을 체결하면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구금고를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인턴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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