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6∼9월 국가보훈처 공모사업인 ‘女中(여중)호걸들의 대한민국 수호기’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女中호걸들의 대한민국 수호기는 자유학기제 중학교 내 여군 진로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1기당 2회(오리엔테이션, 1박 2일 캠프)로 총 3기 188명의 여중생들이 참여했다.

청소년수련관은 여중생들의 여군 진로 탐색과 안보·호국교육을 위해 예비역 중장을 특강 강사로 위촉해 전문적인 안보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양주26사단과 일산9사단에서 전차·장갑차 탑승, 군장비 소개 및 체험, 군인과의 만남, 군인 식사 체험 등을 실시했다.

특히 평택 제2함대 사령부를 방문해 2함대 견학, 서해수호관, 천안함·박동혁함 견학 등 다양한 체험으로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영화 ‘연평해전’을 시청한 후 조별 토의활동을 통해 ‘호국결의문’을 밤늦은 시간까지 작성하는 등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조경서 관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애국심과 올바른 안보관 정립, 호국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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