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쌀과자 中에 ‘100만 달러’ 수출

사업단·가공업체 리뉴얼라이프(주) 베이징유한공사와 업무 협약 체결 홍콩식품박람회서 홍보 성과 얻어

양평군은 지역 내 쌀가공업체 리뉴얼라이프㈜가 중국 유아 전문 매장 베이징유한공사와 ‘양평 친환경 쌀 가공품 수출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평친환경쌀사업단과 리뉴얼라이프가 지난 8월 ‘제29회 홍콩무역발전국 식품박람회’에서 양평 친환경 쌀과자를 전시·홍보한 데 따른 성과다.

협약에 따라 리뉴얼라이프와 베이징유한공사는 2년간 100만 달러 상당의 친환경 쌀 가공품 수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리뉴얼라이프는 홍콩 식품박람회에서 홍콩 어린이 매장인 EUGENE baby와 친환경 쌀과자 수출 업무협약(100만 달러, 3년간)을 체결하기도 했다.

군은 향토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친환경 쌀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고, 업체 간 교류 촉진과 협력 강화에 앞장서 왔다. 국내외 바이어 유치를 통한 판로 확충 및 수출 기반 조성, 소비 변화에 대응한 쌀 가공식품 활성화 방안 모색 등을 통해 중국·홍콩·말레이시아·베트남·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9개국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박람회 참여를 통해 양평 친환경 쌀 가공업체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바이어와 일대일 구매 상담 및 계약 등 국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