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의 역사인식을 높이기 위해 최근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내 ID는 역사천재!’라는 주제로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전쟁기념관, 남산타워 등 한국의 문화유산이 집중해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둘러보며 시작됐다.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함께 교과서 속에 있는 문화재를 직접 보며 학생들은 팀을 이뤄 단체 미션을 통해 역사를 흥미롭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용산 전쟁기념관에서는 70주년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관람했고, 각 탐방지마다 미션을 열심히 수행한 학생을 시상하고 기념품을 전달하면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전영채(안성초 4년)학생은 "단기 방학으로 학교 안 가는 날이라서 심심하게 보낼 줄 알았는데 역사탐방에 참여해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안성 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안성시 관내 학생들과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탐방하고 남산타워를 방문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으며, 마침 70주년 국군의날 행사를 진행해 대한민국 영웅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안성시 청소년들과 해마다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좋은 역사탐방 프로그램으로 만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안성 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9일 개최하는 제3회 안성시문화공연대회 ‘I can do it’을 시작으로 28일 가족힐링여행 ‘가족愛’, 내달 17일 지역 탐방 프로그램 ‘안성은 못 말려!’ 등을 계획하고 있다.

안성=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