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2일 선학근린공원에서 주민참여예산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 토론회는 환경·공원녹지 분야의 전문가뿐만 아니라 도시농업 전문가를 초빙해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다. 지난달 18일 솔찬공원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구는 주민과 함께 2019년 구가 추진계획 중인 사업에 대해 토론하고, 전문가들의 의견과 주민들의 바람을 수렴해 내년도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토론회는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생각과 정책 방향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주민들의 의견을 구정에 접목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토론회의 목적"이라며 "앞으로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마련해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구청장이 되는 직접민주주의를 구현하겠다"고 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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