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1급 발암물질인 ‘라돈’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이달부터 라돈측정 서비스를 무료로 시행한다.

이번 서비스는 최근 유명 브랜드 침구류에 이어 수입산 라텍스 등에서도 라돈이 지속적으로 검출된 데 따른 것이다.

라돈 측정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시 녹색환경과를 방문하거나 전화(031-870-6283) 및 팩스(031-870-6279)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사전예약 순으로 측정을 실시한다.

라돈은 암석이나 토양, 건축자재 등에 존재하는 우라늄이 몇 차례 붕괴를 거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무색무취무미의 자연 방사선 물질이다.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물질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병기 녹색환경과장은 "시민들에게 라돈 측정 서비스를 직접 제공해 불안감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생활 속 라돈저감 대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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