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는 지난 2일 현재섭 서장을 강사로 부천시청 직원들을 상대로 특강을 펼쳤다.
현 서장은 강의에 앞서 부천의 치안 문제점을 담은 영상을 상영한 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다섯 가지 치안시책을 추진하게 된 배경(다른 생각), 추진 과정(다른 접근), 추진 성과(다른 결과)를 설명했다.
특강에서 현 서장은 "이러한 치안시책으로 올해 발생한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 91건의 범인 모두를 12시간 이내 검거할 수 있었다"며 "경찰청 수사과장 재임 당시 도입했던 ‘수사관 교체 신청제도’가 경찰의 공정한 수사의지를 보여주면서 수사구조 개혁에 대한 당위성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의를 마치면서 (올해의 치안성과에 대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였으나 누구도 하지 못했던 일로, 시청의 협조 덕도 컸다"고 추켜세운 뒤 "원미경찰서의 작은 발걸음이 훗날 시민이 깨끗하고 안전한 부천시가 되었다고 느끼게 되는 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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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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