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는 지난 2일 분당구 정자동 소재 네이버 그린팩토리와 구미동 소재 서울시니어스타워를 방문해 현장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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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그린팩토리는 지하7층∼지상 28층 건물로 3천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어 화재 시 직원 안전사고 및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 구획된 공간이 많아 진압 등 현장활동의 어려움애 따라 지하 7층에서 화재가 발생한다면 화재진화에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건축물이다.

서울시니어스타워는 노유자시설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분들이 거주해 화재발생 시 대피의 어려움이 있다.

지상주차장의 소방차량 확보 공간도 협소해 고가사다리차 등 특수차량 배치의 어려움이 있다.

이에 컨설팅에서는 ▶화재취약요인 사전확인 및 해결방안 논의 ▶자위소방대 소방시설 활용으로 초동진화에 주력 및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훈련 실시 지도 ▶ 옥상 헬리포트, 비상계단, 비상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대피 훈련 등의 안전관리와 실질적인 화재예방에 대해 논의됐다.

김오년 서장은 "현장방문을 통해 현장 관계자의 사전 위험요소 인지를 통한 자율적인 안전관리 의식이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소방서와의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모든 직원이 화재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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