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제일고등학교 총동문회는 3일 졸업생들이 학창시절 아련한 추억이 숨쉬는 아름다운 모교에서 체육대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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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체육대회에는 엄태준 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19회부터 46회 졸업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38회를 맞는 이번 체육대회는 A·B조로 나눠, 축구와 족구, 배구, 단체 공굴리기 등의 경기를 치러졌다.

윤여홍 총동문회장은 "지루했던 여름이 가고 아름답고 풍성한 계절에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선·후배가 경쟁보다는 양보하고 화합하는 따뜻한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엄태준 시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위해 그 몫을 다하고 있는 동문 여러분 모두가 우리 이천의 자부심이며 긍지"라며 ’새로운 100년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하나되는 멋진 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아무런 사고 없이 즐거운 하루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 총동문회장은 이날 농업토목과 권예지(2년) 학생외 6명에게 장학금과 축구부에 육성장려금, 초음파 식기세척기 등을 전달했다.

또한 우수 동문 공로패와 우수교사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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