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서수원지사가 수원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전 입사와 관련한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3일 한전 서수원지사에 따르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청년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수원전산여고 등 4개 고교와 취업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한편, 지역 내 6개 고교를 방문해 채용정보 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채용설명회가 대도시 소재 학교 위주로 이뤄져 지역 내 고등학교에서는 비교적 한전 입사 정보가 부족한 점을 고려, 한전 서수원지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최근 입사한 직원이 본인의 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입사지원서, 자기소개서 작성을 돕는 등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닌 학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2018년도 고졸 채용형 인턴 공고가 발표된 이후에는 설명회를 개최한 학교를 재방문해 입사정보를 전달했고, 지원 예정 학생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전 고졸 채용에 대한 설명을 들은 수원전산여고 김은정 학생은 "앞으로도 한전에서 제공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한전 취업의 꿈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정운대 지사장은 "지역사회의 일꾼으로 성장할 고교생을 대상으로 앞으로도 채용설명회뿐만 아니라 전력시설 현장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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