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대명항에 대규모 수산물타운이 들어선다.

WON P&D는 내년 10월까지 대곶면 대명리 대곶항 일대에 수산물타운을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

4천900여㎡ 부지에 조성되는 수산물타운은 2개 동으로 각각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이다. 2개 동 지하 1층에는 53면, 31면의 주차장이 조성되고 지상 1층은 수산물 판매시설로 이뤄진다. 지상 2~3층은 음식점 등 제2종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WON P&D가 시행하고 금화건설이 시공하는 수산물타운은 이달 말 착공된다. 현재 점포를 분양하고 있으며, 분양가는 3.3㎡당 3천만 원대이다.

대명항은 일산신도시, 한강신도시, 서울 강서권역에서 차량으로 30분 이내 거리에 있어 소비자의 접근성이 높은 곳이다.

대명항 주변에는 양촌·학운산업단지 등 7개 산단에 6천여 개 공장이 입주해 있고 근로자 6만여 명이 근무해 사업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대명항 일대에서는 매년 5월 대명항 축제, 9월 수산물·포도축제, 계절에 따라 주꾸미축제, 대하축제, 가을축제 등이 열리기 때문에 수산물 판로가 안정적으로 확보돼 있다. 이곳은 강화도로 가는 길목에 있기 때문에 강화도 관광 활성화에 따라 수산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대명항 직판장에서는 배가 있는 상인만 점포 개설이 가능했지만 수산물타운에서는 배가 없어도 점포 개설이 가능하다.

분양홍보관은 김포시 고촌읍 1072-1 쌍용차빌딩 2층에 들어섰다.

<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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