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학교가 자체 원서접수시스템으로 진행한 수시 1차 모집이 최종 1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3일 인천재능대에 따르면 정부의 대입전형료 인하 요구에 따라 자체 원서접수시스템을 개발, 수시 1차부터 원서접수 대행업체를 거치지 않고 단독 접수했다. 그 결과 1차 정원내 전형 688명 모집에 8천735건이 접수, 12.7대 1의 지원율을 기록했다.

인천재능대의 자체 원서접수시스템은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 접수를 진행, 대행업체에서 부과하는 5천 원의 수수료를 면제받는다. 또 1건 원서 접수 때 추가로 1건을 무료 지원(1+1)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했다.

전국 323개 대학(일반대 187곳, 전문대 136곳) 중 원서접수 대행업체를 통하지 않고 대학 홈페이지에서만 단독 접수하는 대학은 인천재능대가 유일하다. 인천재능대는 수시모집 2차 및 정시모집 때도 이 시스템을 통해서만 원서를 접수받는다. 다음 달 6~20일 544명을 정원내로 모집하는 수시모집 2차 때도 1차와 같은 혜택이 주어진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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