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은 지난 2일 오후 청사 증축 완공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강지식 평택지청장, 김동식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평택지회장, 홍병준 평택법사랑지역연합회장, 이영상 평택지청 형사조정위원장, 이현철 수원구치소 평택지소장, 오원석 범죄피해자센터 이사장, 이배근 평안 밀레니엄 선도재단 이사장 및 검찰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 지청장은 "개청 이래 사건 증가에 따라 청사 공간 협소 등으로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는 상황이었다"며 "불편을 해소하고 향후 업무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청사를 증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사 증축을 계기로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더 높은 형사사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지청은 1994년 12월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착공, 1996년 9월 1일 개청한 이래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 평택·안성지역의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형사사건이 급증한 상황에서 조사공간 협소 등으로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평택지청의 사건 접수 현황은 2014년 2만7천939건에서 2017년 3만4천406건으로 25% 증가했다.

평택지청은 올 3월 옥상 철거공사를 시작으로 4~8월 외부 골조공사 및 내장공사를 진행, 9월 공사(1개 층 증축, 1천317.56㎡ 규모)를 완료했다. 증축된 5층에는 8개 검사실, 3개 영상녹화실 3개, 1개 대기실, 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섰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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