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이달 말까지 2018년 하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에 나선다.

정리 대상은 자동차 등록 위반, 검사 지연 등에 따른 차량 관련 과태료, 이행강제금, 과징금 등으로 8월 말 기준 세외수입 체납액은 299억 원이다.

시는 이번 정리 기간에 체납액의 6.7%인 20억 원을 징수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시는 모든 체납자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처분 전 자진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자진 납부를 하지 않은 시민은 재산 조회를 실시한 뒤 차량과 부동산, 예금 등에 대한 압류 등 체납처분에 나설 계획이다. 압류 부동산에 대해서는 실익을 판단해 공매 예고와 공매 의뢰를 실시하는 등 고강도 조치를 전개할 방침이다.

양태호 세정과장은 "지방 세외수입 성실 납부자와의 형평성을 위해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공매, 신용카드 매출채권 및 급여 압류 등 더욱 집중적인 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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