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빅3’의 입점이 예정된 송도국제도시 4공구 인천대입구역 주변 상업용지가 다시 한번 시장에 나왔다.

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치러진 송도 4공구 상업·업무용지 7필지에 대한 경쟁입찰에서 유일하게 유찰된 10-94 일원 2천423㎡의 터가 매물로 나왔다.

인천경제청 소유의 이 땅은 매각예정가격 101억4천192만9천 원으로 3.3㎡당 1천381만여 원이다.

전자입찰(온비드) 개시 및 마감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5일까지다. 개찰은 16일 진행된다. 입찰보증금은 입찰금액의 10% 이상이다. 이 터에는 1·2종 근린생활시설과 의료·판매시설, 교육연구시설, 운동시설,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다. 여기에 건축연면적의 30% 이하로 오피스텔 신축이 가능하다. 다만, 오피스텔 건축시에는 계획단계부터 반드시 교육청과 사전 협의를 거쳐야 가능하다. 용적률은 300%, 건폐율 50%이다.

이 터와 맞붙은 송도동 10-7(4천982㎡) 근린생활용지는 지난달 18일 개찰 결과, 매각예정금액 241억6천512만5천 원의 두 배에 가까운 459억7천만 원에 낙찰됐다. 낙찰율 190%에 3.3㎡당 3천50만 원에 매각되는 기록을 세웠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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