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 원도심에서 ‘낭만시장’ 축제가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6∼7일까지 이틀간 지역 상인들과 함께 축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1970~1980년대 최대 전성기를 누렸던 동인천역 일대의 중앙시장과 예단거리, 양키시장, 송현시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행사 첫 날인 6일은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아스트로, 울랄라세션, 소유미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7일에는 허각, 체리필터 등 인기 가수들의 무대가 2시간 동안 펼쳐진다.

플래쉬몹, 마임, 버스킹 등의 거리공연과 DJ 박스, 흑백사진, 한복 교복 입어보기 등 이색적인 체험도 함께 마련된다. 인천의 명물로 잘 알려진 송현야시장의 먹거리와 순대골목 등 시장의 인심과 추억의 먹거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중앙시장 상인회가 준비한 한복 체험, 배다리 공예상가의 공예품 체험, 동구밭 청년길의 먹거리도 있다. 수공예품과 함께 과거 시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7080 시장 포토존과 세트장, 낭만극장, 낭만TV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발길을 사로잡는다.

한복 체험을 하면 흑백사진 촬영권을 증정하고, 스탬프 투어를 마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낭만시장 홈페이지(www.romancemarket.co.kr)를 참고하면 된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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