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4·27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국회 비준 동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표했다.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2일 국회의사당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판문점 선언은 70년간 지속된 한반도의 냉전체제가 무너지고,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도래함을 의미한다"며 적극 지지 입장을 밝혔다.

결의안에는 판문점 선언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이행을 위한 법적 안정성 확보가 절실하며, 이를 위해 조속한 국회 비준 동의를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박문석(성남시의회 의장)협의회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를 염원하는 도민의 민의를 반영해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국회 비준 동의가 반드시 이뤄지도록 끊임없이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는 박문석 협의회장을 비롯해 조명자(수원시의회 의장)·박현철(광주시의회 의장)·이윤승(고양시의회 의장)부회장, 장인수(오산시의회 의장)사무총장, 김동희(부천시의회 의장)대변인이 참석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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