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최근 ‘2018 장애인과 함께 하는 행복&화합 문화 한마당’에 참가해 장애인 학대 예방 및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캠페인은 직원 및 자원봉사자 등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장애 인식 개선 설문지 작성, 장애인 학대 신고 방법 안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장애 인식 개선 나무 등의 활동으로 진행됐다.

장애 인식 개선 설문에는 시민 200명이 답했다. ‘장애인도 나와 똑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는 질문에는 ‘매우 그렇다’는 답변이 121명(61%), ‘그렇다’ 33명(17%), ‘보통이다’ 22명(11%) 순으로 확인됐다. ‘내가 장애인이 아니므로 장애인 문제는 나와 별개다’라는 질문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 118명(59%), ‘그렇지 않다’ 40명(20%)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나는 장애인 학대 신고전화(☎1644-8295)를 알고 있다’는 문항에는 절반이 넘는 116명(59%)이 ‘모른다’고 답해 더 많은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