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추사박물관은 6일부터 12월 2일까지 ‘추사서화파’를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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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최되는 특별전시회는 강진군 다산기념관과 남양주시립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것으로, 추사 김정희 선생의 학예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친구와 제자에서부터 사숙(私淑)한 후학에 이르기까지 추사서화파를 집중 조명하여 추사의 서화가 후대에 미친 영향을 살펴본다.

전시에는 추사가 30세 전후에 그린 ‘묵란’ 그림에 자하 신위가 화제를 쓴 작품과 추사서첩을 포함한 총 40여점의 전시유물이 선보인다.

이 기간을 추사주간으로 기념해 ‘추사향(香) 흐드러지는 과천愛(애)’라는 슬로건 아래 ‘도전 추사 골든벨’, 각종 공연, 체험활동 등의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

6일에는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퀴즈 대회 ‘도전, 추사 골든벨’이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열리며, 8일과 9일에는 추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동아리 밴드 공연과 버스킹 등의 부대행사도 예정돼 있다.

김동석 과천 추사박물관장은 "이번 추사박물관 특별기획전은 추사 김정희 선생이 후대에 미친 영향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추사 주간을 맞아 열리는 다채로운 행사에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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