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15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류폐기물 RFID 종량제 기기를 확대 설치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나갈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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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 종량제 기기는 무선주파수 인식방식으로 배출자 인식카드(선불제 교통카드)를 통해 배출된 양에 따라 비용을 부과하는 기기로 음식물류 쓰레기 감량 효과가 큰 것이 장점이다.

시는 관내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RFID 종량제 음식물류 쓰레기 배출 감량 효과를 설명하고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일대일 방문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RFID 종량제 기기 설치를 유도하고 있다.

이달 중순까지 시 청소행정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올해 안에 설치가 가능하다.

김광택 청소행정과장은 "RFID 종량제 기기 설치로 음식물류 쓰레기 감량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에 RFID 종량제 기기 설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7개 공동주택 9천785가구에 RFID 종량제 기기 117대를 보급했으며, 3개 공동주택 3천285가구에 29대를 추가 설치 중이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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