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는 지난 3일 지역 내 주요 터널 및 지하층 화재발생 시 신속한 진압과 인명구조를 위한 ‘배연차량 조작훈련’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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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연차량은 지하실, 터널 화재 및 밀폐된 공간 등에서 화재발생 시 유독가스와 다량의 연기를 외부로 쉽게 배출시키는 장비다. 또 송풍기에 장착돼 있는 미분무 장치를 이용해 주수를 통한 화재현장 내 열기를 감소시켜 소방대원의 시야 확보와 요구조자의 안전한 대피공간을 확보해줄 수 있다.

정지용 연희119안전센터장은 "이번 배연차량 조작훈련은 지역 내 국내 최장 인천 북항 해저터널(5.5㎞)과 중봉지하차도(1.9㎞) 등 밀폐된 공간에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을 대비해 이뤄졌다"며 "지속적인 훈련으로 재난 상황별 맞춤 대응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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