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경제특구, 100만 대도시 특례시 지정, 대곡역(가칭 고양중앙역) 개발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도시의 자족기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 민선7기 고양시정의 뚜렷한 목표는 ‘사람중심도시, 정의의 가치가 살아있는 도시’로, 시민의 생활을 위한 SOC투자, 지역화폐 ‘고양페이’ 도입, 주민참여자치 확대 등 105만 시민이 골고루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

이재준 고양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4일 시청 2층 시민컨퍼런스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10대 역점사업과 단기 및 중장기 추진과제를 발표하며 강조한 내용이다.

이 시장은 민선7기 취임 이후 ‘평화의 시작 미래의 중심 고양’이란 시정 슬로건 아래 ▶미래를 꿈꾸는 평화경제특별시 ▶모두가 함께 하는 사람중심도시 ▶풍요로운 삶의 시민행복도시 ▶조화와 균형의 지속가능발전도시 등 4대 시정목표의 기치 아래 105만 시민을 위한 알찬 시정을 이끌고 있다.

특히 관내 39개 일선 동 주민센터를 초도 방문해 각 지역별 민생 현장에서 주민들과 만나 현안 파악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임기 내 우선적으로 해결할 과제들을 고민해 왔다.

그 결과, 이 시장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고양시의 자족기능 및 생활SOC 확대에 주력하겠다"며 ▶100만 대도시 특례시 실현 ▶통일경제특구 유치 ▶대곡역세권(고양중앙역) 개발 ▶고양균형발전 ▶사람중심 생활SOC 투자 ▶아시안 하이웨이 구축 ▶시민행복 정책 발굴 ▶주민참여자치 내실화 ▶지역화폐 ‘고양페이’ 도입 ▶파리기후협약 준수 환경정책 수립 등 10대 역점과제를 선정 및 발표했다.

이 시장은 "100만 대도시 특례시 실현을 위해 우리 시를 비롯해 수원과 용인 등 4개 대도시가 공동대응기구를 출범, 도시 규모에 걸맞은 자치권한과 재정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평화통일 경제특구 추진과 관련 남북경협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자족시설을 확보하는 데 역점을 두고, 대곡역 역명을 가칭 ‘고양중앙역’으로 변경해 고양의 정체성과 사업의 중요성을 환기시켜 통일시대의 중심이 될 국제철도역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덕양과 일산,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도 주요 역점과제인 만큼 원당·화정·삼송·일산 등에 대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원도심 활성화에 나서겠다"며 "더불어 출퇴근 교통을 위한 버스 노선 확대, 백석나들목 신설, 아시안 하이웨이 구축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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