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와 다양한 면 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연다.

시는 오는 20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백석읍 기산리 다문화음식특화거리 공연장(백석읍 기산로 457-30) 일원에서 ‘다문화음식특화거리 축제와 세계국수한마당’<사진>을 개최한다.

시와 다문화음식특화거리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축제는 ‘먹고, 보고, 즐기고, 힐링하고’를 주제로 가족, 연인, 친구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국수(누들)를 통해 화합하고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자리로,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와 국내외 전통 면 요리 등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선보인다.

KBS 탤런트 김덕현의 사회로 흥겨운 태국·키르기스스탄 전통춤, 몽골 전통가요 등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또 퓨전국악팀 야홍, 트로트 가수 성용하, 풍금, 키즈돌 그룹 젤리걸의 축하공연과 함께 푸드엔터테이너 최승원이 요리공연을 펼친다.

다문화 체험부스에서는 파키스탄 헤나 체험, 에콰도르 물품 판매, 다문화 전통의상 체험과 이색적인 다문화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나라별 식료품 등을 판매하는 풍물시장, 다양한 수공예품과 전통팔찌 등을 판매하는 외국인 프리마켓도 준비돼 있다.

특히 방문객들이 평소 익숙한 일본·중국·베트남의 누들부터 파키스탄·에콰도르·태국 등 다양한 면 요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세계 누들(면)요리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행사는 CJ헬로 나라방송의 공개방송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 지금은 로컬시대’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성호 시장은 "다문화음식특화거리 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각국의 전통문화와 면 요리를 체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신성장 새 지평, 감동도시 양주를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음식특화거리 축제가 열리는 기산리 일원은 서울에서 30분 거리에 있으며 기산저수지, 마장호수, 장흥관광특구, 아세안자연휴양림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즐길거리가 가득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나들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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