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4일 오전 군정홍보실에서 군의 대표적 문화·관광 축제인 ‘제15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준비상황에 따른 설명회를 가졌다.

박인택 문화체육과장은 축제 준비 현황 브리핑에서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리는 자라섬재즈축제는 최근 횡령사건 여파로 국·도·군비 보조금 없이 자라섬재즈센터 자체적으로 모든 비용을 충당하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협찬·후원·티켓판매금 등 사업비 12억여 원을 들여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14개 팀, 국내 10개 팀 등 총 11개국 24개 팀 아티스트가 참여하게 되며, 7월부터 티켓 일반예매를 시작한 가운데 지역주민 40%, 국가유공자 20%, 청소년 30% 할인하고 65세 이상 및 장애인, 2006년 이후 출생자는 무료"라고 설명했다.

박 과장은 "수확의 계절 가을의 풍성함이 더할 수 있도록, 어려움을 극복하며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5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서는 10만 명의 관객과 함께 200명이 넘는 세계적인 재즈아티스트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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