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지역 산업단지 내 건설기계 노후엔진 교체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정장선(가운데 오른쪽) 시장과 김동구(가운데 왼쪽) 수도권대기환경청장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시 제공>
▲ 평택지역 산업단지 내 건설기계 노후엔진 교체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정장선(오른쪽 네 번째) 시장과 김동구(왼쪽 네 번째) 수도권대기환경청장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4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수도권대기환경청과 ‘산업단지 내 건설기계 노후 엔진 교체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건설기계 엔진 교체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관계 구축으로, 건설기계 등 비도로 이동 오염원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기여도가 높은 시의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사업 안내 및 엔진 교체사업 추진 등을 담당하고,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엔진 교체사업 총괄 관리 및 언론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하반기 건설기계 엔진 교체사업 물량 60대가 추가로 지원돼 2004년 이전에 출시된 건설기계 총 120대(총 사업비 9억 원)의 구형 엔진이 신형 엔진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노후 건설기계는 엔진 규모에 따라 지게차는 최소 1천157만 원에서 최대 2천26만 원, 굴삭기는 최소 1천671만 원에서 최대 2천527만 원이 지원된다.

시는 노후 엔진 교체로 기계 수명 증가, 수리비용 절감은 물론 상당한 배출가스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업무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대기환경청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평택시의 대기질 개선과 기관 간 원활한 업무협력체계 구축에 따른 엔진 교체사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시민 중심 살기 좋은 평택을 만들기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 발굴해 대기질 개선에 적극 앞장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