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클래식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주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부천필 특별기획연주회 ‘오케스트라 꿈나무들과 함께’가 6일 오후 5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박영민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부천필과 ‘놀라운오케스트라’가 함께 미래의 예술가를 꿈꾸는 부천지역 ‘클래식 새싹’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하게 된다.

‘놀라운오케스트라’는 부천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 거점기관 1기로 창단해 올해 8주년을 맞는다.

특별기획연주회 ‘오케스트라 꿈나무들과 함께’는 멘델스존이 헤브리디스 군도 스태퍼 섬에 있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가득 지닌 핑갈의 동굴을 방문했을 당시의 느낌을 표현한 ‘핑갈의 동굴 서곡 작품 26’으로 문을 연다. 이어 비장한 도입부로 유명한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다단조 작품 67 운명 1·4악장’을 선보이고, 마지막으로 대중적으로 널리 사랑받는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마단조 작품 95 신세계로부터 1·4악장’을 연주한다.

당일 무료 입장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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