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추진하는 경영안정자금 지원이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4일 올해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은 총 872개사를 대상으로 사후관리 조사 결과 고용인원 총 599명, 매출액 총 4천576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 평균 고용인원은 0.8명(2.7%)이 늘었고, 매출액은 6억3천800만 원(8.3%)이 증가했다. 매출액 증가율 200%가 넘는 상위 15개사 중 창업자금 수혜 기업은 7개사로 창업자금의 지원실적이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경영안정자금은 ▶창업자금(창업 7년 이내 제조(기술)기업 대상) ▶일반자금(업종별 지원요건 충족 시) ▶목적자금(일반자금 지원요건에 추가요건 충족 시)으로 구분되는데, 매출액 지표부문에서 ‘목적자금(8.2%), 일반자금(8.5%), 창업자금(12.5%)’ 순으로 매출액이 늘었다.

최근 3개년 조사 데이터 분석 결과도 주목할 만하다. 연도별 매출액증가율은 2016년 2.2%, 2017년 7.8%, 2018년 8.3%로 매년 상승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 경영안정자금 대출상황을 분석해 보니 지난해 한국은행 가중평균대출금리 3.71% 대비 자금별로 0.5~1.19%포인트의 이자 부담이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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