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이 지난 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현지 바이오·화학 관련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IFEZ 투자 여건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이 지난 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현지 바이오·화학 관련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IFEZ 투자 여건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스위스 바이오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송도 글로벌 바이오 허브기지’ 투자유치에 나섰다.

스위스를 방문 중인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지난 2일 취리히에서 화학·의료 등 60여개 바이오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IFEZ 투자유치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지난 2월 알랭베르세 스위스 대통령 일행의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방문을 계기로, 스위스무역투자청(Switzerland Global Enterprise)과 코트라(KOTRA) 취리히 무역관 측이 한국 진출에 관심이 많은 스위스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 공동 개최를 제안해옴에 따라 이루어졌다.

김 청장이 이날 투자유치설명회에서 ‘송도 글로벌 바이오 허브’ 조성계획을 소개하고, 최근 남북정상회담 등에 따른 한국 경제환경의 역동적 변화 예측과 거대 중국 시장 진출의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 등 유리한 여건과 투자 인센티브 등 IFEZ 투자환경을 설명했다.

인천경제청 투자유치단은 230여 바이오 기업을 회원사로 보유한 스위스 바이오테크조합(Swiss Biotech Association)을 방문해 이곳 바이오기업의 기술 및 비즈니스 동향을 파악했다.

또 세계적인 바이오제약사인 노바티스(Novartis)를 방문해 한국 진출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어 스위스 바젤지역 투자진흥기관인 바젤에리어스위스(Basel Area Swiss)를 방문해 투자유치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진용 청장은 "글로벌 제약사들의 송도 진출 여건을 용이하게 만들고 국내의 연구개발 역량을 극대화해 송도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를 형성하는데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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