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인천시의회가 개원 100일을 맞았다.

5일 시의회에 따르면 개원 이후 2회 37일 간 회의를 운영해 예·결산안 47건, 조례안 33건, 동의안, 건의안 등 총 8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초선의원이 많고 여당의원이 다수를 차지해 의정활동이 위축될 것이라는 염려가 있었으나 협력과 견제의 조화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공직후보자 인사간담회는 시 최초로 인천도시공사와 인천관광공사 사장 내정자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성과를 이뤘다.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했다. 12회 31개소의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토론회와 간담회를 7차례 실시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대안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54명 5개 분과의 의정모니터를 구성해 불편사항 34건을 개선했다.

진정 민원은 48건으로 42건을 처리하고 6건은 처리 중에 있다.

이용범 시의장은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 새롭게 변화하는 열린 의회를 목표로 시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얻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원석 인턴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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