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 시행규칙에 따라 매달 25일 발간되는 연수한마당은 이전까지 책자 형태로 발행되다가 지난 3월부터 타블로이드형으로 바꿔 제작하기 시작했다. 발행 부수도 2만7천 부에서 6만 부로 대폭 늘어나는 등 더 많은 주민들을 만나게 됐다.
구독을 신청한 주민이 아니더라도 각 동 주민센터나 구청 민원실, 지역 내 도서관, 보건소 등 유관기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연수한마당의 표지는 매달 구를 대표할 수 있는 사진이나 일러스트로 장식된다. 지면은 ▶구 또는 구 자매도시의 나들이 명소를 엿볼 수 있는 ‘나들이정보’ ▶구의 사회적 기업이나 이색 기업을 소개하는 ‘기업탐방’ ▶청소년 블로그기자단 소식이나 청소년 관련 소식을 싣는 ‘청소년코너’ ▶보건소 및 송도건강생활센터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건강정보’ ▶외국인 주민에게 유용한 행사자료 및 생활정보를 소개하는 ‘외국인코너’ 등 총 16면으로 구성된다.
구가 진행하는 각종 축제나 행사 소식은 물론 명예기자가 알리는 구 정보, 구의회 소식과 독자 코너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다. 연수한마당 명예기자단은 총 11명으로, 지면 편성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모바일 연수한마당’도 발행해 주민들이 더 가까이에서 구의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됐다. 구에 미리 신청한 주민들은 연수한마당 발행일마다 문자메시지(SMS)나 SNS로도 모바일 연수한마당을 받아 볼 수 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동영상이나 이미지 등이 첨부된 생동감 있는 구정 소식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올 하반기부터는 지역 공동주택의 동의를 얻어 관리비 고지서에 연수한마당 홈페이지와 연결되는 QR코드도 넣을 예정이다. 구는 젊은 세대 주민들의 성향에 맞춰 구정소식지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연수한마당은 구를 대변하는 구정 종합 홍보지로서 시의적절한 홍보와 소식 전달을 위해 매달 발행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건강하고 여유 있는 삶을 위해 각종 생활정보 등 구독률을 높일 수 있도록 유익한 콘텐츠로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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