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의 북상으로 인천시 남동구의 대표 축제인 소래포구축제가 연기됐다.

4일 구에 따르면 올해로 18회를 맞는 소래포구축제가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북상으로 당초 5일부터 7일까지 예정됐던 일정을 8일부터 10일까지로 연기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콩레이의 북상으로 6일까지 중부지역에 50~1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 축제가 예정됐던 6일에는 남동구에 초속 14m의 강풍이 예보된 상태다. 이에 따라 구는 태풍이 지나간 후 평일로 축제를 연기하기로 했다. 이번 소래포구축제는 소래 수산물을 주제로 하는 체험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됐으며,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축제장을 크게 확대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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