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을 찾은 시민들이 거리를 둘러보고 있다. 가을밤 낭만을 만끽하며 인천 개항장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개항장 문화재 야행’ 2차 행사는 6일과 7일 이틀간 중구청 일대 인천 개항누리길에서 열린다. <중구 제공>
인천시 중구가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2차 행사를 6일과 7일 양일간 중구청 일대 인천개항누리길에서 연다.

 4일 구에 따르면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행사는 2017년 문화재청으로부터 전국 최우수 야행 행사로 선정됐다. 지난달 개최된 1차 행사에는 8만여 명이 찾았다.

 2차 행사는 ‘스토리텔링 도보 탐방’ 및 ‘문화재 야간 무료 개방’ 등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1883년 개항과 함께 조성된 근대화의 시작이자 아픈 역사의 현장이었던 ‘인천 개항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한국, 중국, 일본, 각국, 경제, 종교 등 6개 테마별 코스를 문화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개항장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스토리텔링 도보 탐방’은 홈페이지(www.culturenight.co.kr)를 통해 예약해야 참여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가족, 연인과 손잡고 초가을 저녁을 여유롭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근대로의 시간여행인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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