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2018 스타와 함께 하는 희망농구’ 경기가 지난 3일 오후 의정부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기범희망나눔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문화소외지역인 농산어촌(온드림스쿨) 학생, 지역아동센터 학생, 심장병 환우 등 시민 3천여 명이 참여했다.

탤런트 김덕현의 사회로 ‘가족참여 농구슛’과 ‘스타와 함께 하는 어린이 참여 이벤트’ 등으로 시작을 알렸다.

경기에는 임혁필, 김지호 등 개그맨 농구팀 더홀(사랑팀)과 정진운(2AM), 나윤권 등 연예인 농구팀 레인보우스타즈(희망팀)가 선수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타이거JK, 비지, 주노플로, 비타민엔젤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사랑 나눔의 자리에 열기를 더했다.

이 밖에도 경품 추첨, 드론을 통한 선물 투척 등 다양한 이벤트로 경기장을 가득 채운 시민들에게 큰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했다.

한기범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이 보여 주신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사랑과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선경기 수익금은 취약계층의 스포츠 저변 강화 및 심장병 어린이의 수술비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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