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삼산경찰서 축구동호인 팀이 지난 3일 연수구 동춘동 소재 송도LNG종합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열린 ‘제3회 인천지방경찰청배 축구동호인대회’에서 우승했다.

삼산서는 이날 미추홀서와의 결승에서 전·후반 득점 없이 0-0으로 끝난 후 승부차기에서 9-8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최우수선수는 삼산서 중앙지구대 김종민 순경에게 돌아갔다. 공동 3위는 중부서와 강화서가 차지했다.

삼산서는 인천지방경찰청 대표로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5회 전국경찰관서 동호인 축구대회’에 출전한다. 삼산서 축구동호회 회장인 중앙지구대 이한민 경위는 "그동안 근무를 마친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연습한 보람이 우승으로 다가와 매우 기쁘다"며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며칠이라도 틈틈이 짬을 내 연습에 열중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인천지방경찰청장배 축구동호인대회는 인천청 및 인천청 산하 10개 경찰서, 경찰특공대 등 총 11개 팀이 참가해 두 개 그룹으로 나뉘어 리그전 및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승자를 가렸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