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분당 율동공원 내 책테마파크가 올해도 한글날 기념 축제를 개최한다. ‘멋져요 한글, 사랑해요 한글’이란 주제로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책테마파크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는 백일장과 공연, 체험행사, 전시 등 시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이뤄진다.

오전 11시부터 시작하는 체험행사는 세종대왕, 훈민정음 판화 탁본 뜨기와 한글 반팔 옷 만들기, 한글 팬시 공예, 한글의 변화 필러비즈, 천연염색,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열린다.

선착순 200명이 참여하는 한글날 기념 조각그림 그리기는 행사 후 벽화로 제작해 책테마파크에 상설 전시할 예정이다.

오후 1시 백일장에는 일반부 시·산문 부문별 각 100명씩 선착순으로 참가 가능하다. 기존 등단 이력이 없는 시민만 참가할 수 있으며 대상과 부문별 장원, 차상, 차하를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성남취타대, 시노래 전문가수 원상은의 한글날 축하공연과 더불어 공중줄타기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북카페에서는 한국전문교육공예강사협의회의 ‘한글 소품전’이 오는 21일까지 이어진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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