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민선7기 출범 이후 구의 미래비전을 담은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개편 방향은 국·시책 현안사업의 전략적인 추진을 위한 ‘미래기획단’ 신설과 민선7기 주요 현안 과제인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부서를 ‘클린도시과’와 ‘환경관리과’ 등으로 분리했다.

클린도시과는 악취담당관 역할을 수행하도록 해 구 현안사항 해결 의지를 뚜렷이 했다. 이밖에도 일자리지원과를 ‘사회적경제일자리과’로, 아동친화정책관을 ‘아동청소년과’로 각각 변경했다.

구는 아울러 현장에서의 구민과 소통을 중시하는 구청장의 의지를 반영해 총무과에 ‘구민소통팀’을 신설했으며, 사회적경제일자리과에도 ‘청년창업지원팀’을 신설해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적 나설 방침이다.

특히 구는 신설조직인 미래기획단장을 개방형 직위로 공모해 외부 전문 인력의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정책개발과 공공기관 및 민간투자 유치 등 종합적인 구정운영 전반에 대한 총괄관리를 통해 구의 미래발전방향을 제시하기로 했다. 또 민심을 정확히 파악해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다양한 소통창구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을 채용, 소통1번가와 소셜 라이브 방송 운영 등 구정 운영 홍보, 현장정치와 민생중심의 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시작으로 국정과제 추진과 지역 현안 사항의 해결을 위한 인력충원을 통해 구민이 주인이 되는 구정 운영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서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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