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준택 부평구청장이 지난 5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부평구 제공>
▲ 차준택 부평구청장이 지난 5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부평구 제공>
굴포천 상류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인천시 부평구는 지난 5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 및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복원사업의 주요 공간 계획과 치수, 유지용수, 주차장, 하수도 계획 등 용역의 주요 내용과 추진 방향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굴포천 복원 민·관협의회 회의’를 열어 전문가와 지역 주민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구는 구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굴포천 특성에 가장 적합한 밑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굴포천 복원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은 ㈜이산 등 4개 업체가 맡았으며, 지난 8월 착수해 오는 2020년 1월까지 진행한다. 본 사업은 오는 2020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2년 말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민·관협의회 위원 등 구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굴포천 상류구간을 복원해 도시재생을 촉진하고, 부평이 생태·경제·문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약 486억 원(국비 243억 원, 지방비 243억 원)을 들여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부터 구청까지 1.2㎞ 복개구간의 콘크리트를 걷어 내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지난 달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사업비로 10억 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구는 150억 원(국비 45억 원, 지방비 105억 원)을 들여 부평동 일원 하수도 재정비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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