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태풍, 홍수, 화재, 지하철 사고 등 각종 재난·사고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2018 용인 안전문화체험축제’가 오는 11∼13일 용인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용인소방서,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동부경찰서, 육군 제5171부대가 함께 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39종에 달하는 긴급상황 체험과 공연·전시·교육·진로상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다양한 장소·종류의 화재 상황에서 탈출하고 물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는 체험을 통해 실제 화재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운다. 지진이나 차량·선박 전복 시 대처법과 이런 상황에서 긴급 대피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로프 매듭법 등도 익힐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안전교육 뮤지컬과 풍선아트 공연도 열리고, 재난 활동 차량과 재난 안전사진 전시회도 펼쳐진다.

시는 축제기간 매일 시청 직원과 소방관, 군·경, 참여 기관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200명의 인원을 배치해 체험과 교육을 안전하고 재미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또 행사장 전체의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진행요원들을 통제할 안전책임관을 운영하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행사보험도 가입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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