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캠핑·재즈·축제 등으로 대표되는 자라섬이 이달 중 야간경관 활성화사업 준공을 앞두고 오는 14일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군은 2차례에 걸쳐 자라섬 야간경관 준공 전 시연에서 섬내 숲을 이용한 프로젝션 맵핑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시범운영 기간에는 제15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도 열려 빛과 축제가 하나되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이 사업은 도·군비 각 10억 원 등 총 사업비 20억여 원을 들여 ‘새로운 자라섬의 빛 이야기’를 테마로 주변 야간경관과 조화로운 빛의 정원 5개 존 로망 블라섬으로 구성됐다.

섬내에는 프로젝션 맵핑을 비롯해 고보조명, 레이저조명, 투광조명, 볼라드조명 등 화려하고 다채로운 조명이 설치돼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자라섬은 동도·서도·중도·남도 등 4개 섬으로 이뤄졌다. 야간경관 조명은 남도에 설치됐다. 서도에는 캠핑장 등이 조성됐고 중도에서는 재즈페스티벌이 열린다. 동도는 아직 개발계획이 없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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