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엑스포의 아시아 7개 도시 대장정의 대미를 장식할 ‘대한민국 뷰티박람회(K-Beauty Expo Korea 2018)’의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주최하고 킨텍스와 코트라가 주관하는 ‘제10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2009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그동안 K-컬처 확산과 더불어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화장품 등 뷰티산업 진흥을 도모하고 경기도를 K-뷰티의 메카로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대표 뷰티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도내 기업 200개 사를 포함, K-뷰티를 선도하는 국내외 430여 개 사가 750개 부스를 구성해 화장품, 헤어, 네일, 에스테틱, 패킹 등 각종 뷰티 분야 우수 제품과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국내 유망 뷰티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코트라의 우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국·중국·일본·프랑스 등 34개국 220개 사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또 현대백화점, 홈앤쇼핑, 롯데마트 등 국내 대형 유통기업 11개 사의 MD를 초청해 구매상담회를 열어 유망 뷰티기업들의 국내 유통망 확대와 유통업계의 최신 경향을 공유하는 데도 힘쓸 예정이다. 이 밖에 뷰티업계 관계자는 물론 일반 참관객들의 흥미를 돋울 만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준비된다.

글로벌 뷰티산업의 최신 트렌드 및 전망을 가늠하는 각종 세미나도 열린다. 11~13일 사흘간 중국·미국·아세안·유럽·중동 등 해외시장 진출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화장품 소재 개발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도의 각종 뷰티산업 육성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홍보부스를 설치, 뷰티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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